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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 생존자를 비교하면 더 재밌죠~ 넷플릭스 추천 미드지정 생존자 vstvN

아이론 2021. 8. 17. 19:14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중에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지정생존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보통 제목을 보면 어떤 영화일까 상상할 수 있는데 지정 생존자라는 말은 처음 들어서 그런지 무슨 내용인지 알기 힘들더라고요.

지정 생존자

첫 영화를 보고 지정 생존자 Designed Survivor의 의미를 알게 됐죠. 어처구니없는 미국 국회의사당 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해 상하원, 장관 모두가 죽고 겨우 몇 명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사고가 미리 조작된 사고이기 때문에 지정 생존자라는 말이 영화 속에 나옵니다.

미드 지정 생존자는 시즌 3까지 나오면 종결된 작품입니다 정치물을 싫어하면 처음엔 재미없겠지만 정치극 외에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이 가미돼 재미가 있어요.
특히 대통령의 역할을 맡은 키퍼 서덜랜드는 어쩔 수 없이 대통령이 돼 인맥도 없이 정직 원칙이라는 신념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의뛰어난능력으로극복해나가면되지만,다양한등장인물과상황을통해서문제가해결되는드라마요소들이보는즐거움을배증시킵니다.
정치물은 내용이 길어지자 퇴 굴이 되는 법입니다. 그때마다 FBI 수사관이 등장해 새로운 문제 국면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다른 사건으로 전개되면 극적으로 반전시켜 "환기" refresh 효과를 줍니다.
영부인과 영부인은 실제 역할이 대통령의 업무 수행이 크지 않지만 지정 생존자에서는 변호사 역할을 하다가 어느 순간 영부인이 되면서 영부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 바이든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대통령 부인이 되더라도 대학교수 역할을 고수하겠다는 다짐을 인터뷰에서 본 적이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국내에서 제작된 60일 지정 생존자는 미국도 지정 생존자의 스토리 요소를 70~80% 이상 가져왔습니다. 일부 내용을 국내 상황에 맞게 각색하고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생존자 60일 지정

미국의 지정 생존자와 마찬가지로 우리 국회의사당이 테러를 당해 대통령과 국회의원, 장관 등의 죽음으로 해임될 뻔한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을 연기한 지진희와 미국 대통령 키퍼 서덜랜드의 차이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느새 대통령이 되고 나서 나는 준비가 안 된 것 같고 어설픈 모습을 지진희 표정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점은 눈에 띄게 잘 보입니다. 다만 키퍼 서덜랜드의 연기를 모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키퍼 서덜랜드가 그 실수, 두려움, 걱정 등의 모습을 표정과 동작, 자세 등으로 표현한 점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미드에서는 FBI 수사관이 사건을 파헤친다면 60일 지정 생존자에서는 국정원 요원이 사건을 수사할 겁니다. 국정원 요원은 미국의 CIA와 같은 정보국 요원이기 때문에 수사 범위가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북한과 휴전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사건의 방향이 다르게 전개되어 갑니다. 이 부분의 각색이 흥미로웠어요.
아쉬운 점은 미드 지정 생존자는 60분 드라마 내에서도 치열한 정치물로 로맨스 전환이 잘 되는 반면 60일 지정 생존자에서는 로맨스 장면을 처리하는 방법이 흔한 스킨십 없이 대사 몇 줄로 사극처럼 옮기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사극에서도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같은 15세 이상 관람가인데 로맨스 구성의 차이가 커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한국 연기자들도 그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전체적으로는 한국만의 드라마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국회의원,서울시장,행정관,비서관,국정원,국방장관등뉴스를통해서자주보는내용이기때문에드라마시청자들의이해가빠를것같습니다. 미드지정생존자는 미국이라는 정치사회에서 사용하는 직함부터 부자연스럽고 사전지식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이 어떻게 다른지 정도를 알아봐야 해요.

 

 

결론 1. 연기자들의 역할 소화: 미국과 한국의 상황은 엄연히 다르지만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극중 연기자들의 역할을 소화해내는 정도는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차이와 차이점을 캐치하면서 보니까 좀 더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2. 한국 vs 미국 정치: 청와대, 백악관,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실제 정치 내용도 많이 달라요.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사전 지식이 있으면 이해하는 폭이 있을 겁니다.

3. 시즌3 VS 시즌1 : 미드지정 생존자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기 위해 시즌3에 걸쳐 다양한 내용을 담아 소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6부작으로 내용을 끝내려 해도 미드에는 없는 내용이 많아요.

 

 

개인적으로60일지정생존자보다는미국지정생존자의내용전개,스토리구성,즐거운부분에서훨씬우수하다고생각을합니다. 평소 정치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아서 정치 외적인 내용을 찾게 될 것 같아요.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둘 다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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