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멘 탈리 사람이 좋아는 7일 개그맨 손헌수가 출연해 시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손헌수는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 연습을 위해 연습실에 왔습니다. 2014년 디스코맨으로 가수 도전을 시작한 손헌수는 지난겨울 전기뱀장어라는 트로트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모두 취소된 지 두 달 만에 방송 스케줄이 잡혀 오랜만에 노래와 춤을 연습하며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헌수는 독특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해 저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당당합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손헌수 시련의 시작
손헌수는 홈개그에서 데뷔 첫해에 신인상을 받고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허무개그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던 그는 인기도 사라지고 존재감도 사라졌어요. 그런 손헌수에게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군대에 재입대하게 된것입니다.
손헌수, 재입대 이유
손헌수는 2006년 군 입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 병역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검찰에 불량 근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한 적이 있습니다 싸이가 군대를 2번 간걸로 유명한데 실제로 군대를 2번 간 연예인 1호 손헌수아랍니다.
손헌수는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이틀째 공황상태에 빠졌다. 훈련소에서 4주 동안 너무 힘들지 않나 연습실 냄새까지 맡고 싶지 않았어.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 간 것 같아 그래서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말했다.
●군대 재입대는 오히려 기회
하지만 손헌수는 좌절하지 않았는데. 이 기간을 미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손헌수는 재입대에 감사하다. 두 번 안 갔으면 이렇게 (열심히) 살지 않았을 것 같다. 그때부터 장래 계획을 세웠고 계획대로 살려고 했다고 말했다.손헌수는 좌절하지 않고 두 번째 군입대 동안 "드림북"을 작성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두 번째 군생활 후 첫 번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동료 코미디언들을 총동원해 직접 주연을 맡아 만든 저예산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초대받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의욕적으로 만든 기획사도 여러 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손헌수는 그 모든 실패가 열심히 살기 위한 계획이었다며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손헌수는 "관객들이 즐기는 저것 하나면 된다"며 "즐기면 할 수 있다"를 알았으니 즐기면서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가야겠다"고 계속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더군요.
●개그맨 출신 손헌수, 나이는? 손헌수는 1980년 3월 17일생으로 올해 41세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