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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줄놀이터를 설치했습니다 몽육 보육원카테고리 없음 2022. 3. 1. 21:35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새학기가 얼마 남지 않아 설레는 현재 저는 광주광역시의 숲유치원협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에서는 다양한 숲줄타기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목포에 있는 전남도교육청의 금자람 어린이집에 삼강놀이터를 설치하러 갔다 왔어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를 선물해 자원장이 직접 의뢰했습니다.저희 광주광역시숲유치원협회(빛숲협)는 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선물하기 위해 숲줄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리 어떤 놀이터를 만들까 구상한 후 모리츠나 놀이터 선생님 두 분이서 다녀왔습니다.오랫동안 설치한 베테랑 선생님 이라 척척!!! 1박2일동안 수고하셨습니다.짜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놀이가 제한되어 실내놀이만 하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요~
진정한 놀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하는 주도성, 관심이 있는 것은 끝까지 몰입 감정이 형성되지 않은 사고, 창의력. 함께 배우면서 배우는 협동심, 배려..
그 모든 것이 필요한 유아교육입니다.그래서 유아교육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요?
남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을 때 아니었어요?
아이가 혼자여서 늦게 출산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아이는 아이다워야 합니다.
어른들이 생각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안전공화국입니다.물론 안전은 중요하죠.그러나 안전은 교과서를 외우는 것, 암기한다고 해서 몸에 익히는 것이 아니지요.
안전은 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입니다.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온몸으로 반응하는 거화재가 발생했을 때 몸이 반응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유아교육은 아직도 아이들을 온실 속에서 기르고 있어요.
안전한 교육을 목표로 교실에서 교구를 가지고 놀고, 한글을 빨리 공부하고, 영어를 잘하고, 어려서부터 영리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아이들을 보면 신체적인 것과 인지적, 정신적인 불균형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7살이 되어도 양말을 혼자 신지 못해서, 두 다리가 잘 펴지지 않고,
그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이 스스로 놀이 방법을 찾는다고 하는 것이군요.
올해 개정누리과정에서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선택하였습니다.하지만현장에서완벽하게적용되기도전에코로나가생겼고,다양한놀이연수에대한교사연수와부모교육이시행되지않은3년차가되어버렸네요.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고 믿는다.한글 한 단어를 배우는 것보다 자신의 신체적 균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놀이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아이들이 자신의 신체발달 정도를 알 수 있는 모험놀이터가 필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순천 여덟 번째 기적의 놀이터'는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의 놀이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줄타기 놀이터 설치에 대한 문의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의주시면 현장에 방문하여 적합한 방법을 제안 후 설치합니다.
3월 새학기에 아이들의 웃음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해져요.
놀이터 앞의 텅 빈 모습
아이들이 재밌게 놀긴 하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마다리를
건너는 게 고정이 안 돼서 좀 힘들지만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붉은 색으로 매혹적인 그네 설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먹도 3개 설치했어요
다양한 형태의 놀이터
그네도 다양해요
후후.. 넓은 그물 위에서 뒹굴뒹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놀이 본능... 금방 올라가요.
다른 형들의 모습을 보고 당장 실천해 보세요
금자람 어린이집 로프 놀이터 설치
숲속줄타기놀이터설치로인해놀이터가바뀌었네요.